라디오헤븐 연대기 번외편 – 대만여행 셋째날

오늘은 삼일째 되는날.. 넷째날은 일어나서 바로 공항으로 가야 하기에 오늘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날이다. 숙소 근처에 하카문화관이 있어서 가는길에 곱창면으로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하카문화관에 도착했으나 월요일이어서 열지 않는단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공연장에 전시된 것들만 간단하게 보았다. 일 관련 미팅이 있어서 미팅 장소로 이동하여 미팅을 하고, 첫째날 늦어서 제대로 보지 못한 국립대만대학 근처를 돌았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

더 읽어보기

라디오헤븐 연대기 번외편 – 대만여행 둘째날

둘째날은 잠 잘수 있을때까지 자다가 느즈막히 일어나서 시장구경과 동네 만두집에서 샤오롱바오와 시장 음식을 먹고 장개석 기념관에 갔다. 시장에서 파는 만두 귀엽다. 장개석이 젊었을 때 상해에서 허송세월을 한 적이 있었다던데, 모택동과의 경쟁에서 졌어도 큰 중국 대륙을 호령하던 지도자였지. 일본이 장개석의 중국에게 항복을 한 문서를 보면서, 그래도 중국은 승전국이이어서 이런 문서도 가지고 있구나 생각되어 부러웠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더 읽어보기

라디오헤븐 연대기 번외편 – 대만여행 첫째날

대만은 나에게 특별한 감흥이 없는 나라였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대만은 우중충한 건물들과, 습하고 비가 자주오는 날씨, 그리고 최근 경제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뎌 활기차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꽃보다 할배 대만 시리즈를 하나도 보지 않았기에 사전 지식이라고는 말할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청설(聽說),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第36個故事) 등의 영화로만 알 수 밖에 없었다. 대만 드라마도 왠지 오글거리고…

더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