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에게 찾아온 라디오 – 티볼리오디오 모델원

취업을 하고, 활기차지만 외로운 서울 생활에서 내가 번 돈으로 몇몇 IT 제품들을 샀다. 항상 가지고 싶었던 17인치 LCD 에이조모니터나, 맥북, 맥미니 등을 하나씩 샀다. 그리고 티볼리오디오 모델원을 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서울생활이 좀 외로웠고, 회사생활을 마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혼자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할 때 라디오를 종종 들으면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다른 사람들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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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초의 라디오를 들었던 오래된 기억

어렸을 때 우리집에는 카세트라디오가 있었다. 그 카세트라디오는 부모님이 결혼하시고 난 뒤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사주신 것이었다. 아주 어렸을 때는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그게 라디오라는 것을 국민학교 1~2학년때쯤 알았다. 그때는 전축도 없었고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수단이었다. 나는 안테나로 장난치다가 부러뜨리고, 고음스피커는 연필로 계속 구멍을 내고 찌그러뜨렸다. 그래도 소리는 잘 나왔다. 내가 막 대해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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